오늘은 회사 저녁 회식으로 방문했던 태안의 보쌈 맛집, '박경규 항아리 보쌈(태안점)'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. 회식 장소를 정할 때는 호불호가 적고, 여럿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최고인데, 이번 선택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.
부드러운 보쌈과 쫄깃한 족발, 그리고 입맛을 돋우는 쟁반국수까지 완벽했던 저녁 식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.

1. 외관 및 분위기: 전통적인 멋과 넓은 공간
가게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지붕 위에 나란히 놓인 장독대(항아리)들이었습니다. '항아리 보쌈'이라는 이름답게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외관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매장 내부는 꽤 넓고 쾌적했습니다.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, 단체 손님을 위한 좌석도 잘 마련되어 있어 저녁 회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저희처럼 회식으로 온 팀들도 꽤 보였습니다.

2. 메뉴 및 주문 (갓성비 세트 메뉴)
메뉴판을 보니 보쌈과 족발 단품 메뉴 외에도, 여럿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 구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.
• 주요 메뉴 가격:
• 보쌈/족살: 대 45,000원 / 중 40,000원
• 족보쌈(족발+보쌈): 대 52,000원
• 쟁반국수: 대 18,000원
• 세트 메뉴(추천): 보쌈이나 족살에 쟁반국수 혹은 물막국수를 묶어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 있습니다.
저희는 인원이 넉넉한 만큼 보쌈과 족발을 모두 맛볼 수 있는 '족보쌈(족발+보쌈 콤보)'과 쟁반국수를 주문했습니다.
- 방문 꿀팁: 고기 나오는 시간-
가게 입구 칠판에 '고기 삶아 나오는 시간'이 적혀 있습니다.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면 갓 삶은 따끈따끈한 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.
*점심: 11:30 / 1:00
*저녁: 5:30 / 6:30 / 8:00 / 9:30

3. 상차림과 밑반찬: 정갈함 그 자체
주문을 마치자 빠르게 상이 차려졌습니다. 이곳의 장점은 메인 메뉴뿐만 아니라 밑반찬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다는 점입니다.
• 된장국: 개인별로 제공되는 구수한 된장국은 속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.
• 파전 & 잡채: 기본 찬으로 나오는 파전과 윤기가 흐르는 잡채는 고기가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.
• 쌈 채소 & 김치: 보쌈집의 생명은 역시 김치죠. 아삭한 무김치와 배추김치, 그리고 파김치까지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.
4. 메인 메뉴 맛 후기

① 입안에서 녹는 '보쌈'과 쫄깃한 '족발'
드디어 메인인 족보쌈이 나왔습니다.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체 연료 위에 항아리 뚜껑 같은 그릇을 올려주시더군요.
• 보쌈: 잡내 하나 없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.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적절해서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.
• 족발: 보쌈이 부드러움 담당이라면, 족발은 쫄깃함 담당이었습니다. 껍질 부분은 쫀득하고 살코기는 담백해서 씹는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.

② 새콤달콤 별미 '쟁반국수'
보쌈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짝꿍, 쟁반국수입니다. 견과류가 솔솔 뿌려진 비주얼부터 합격이었는데, 비닐장갑을 끼고 쓱쓱 비벼 고기와 함께 싸 먹으니 그야말로 '꿀조합'이었습니다. 새콤달콤한 양념이 고기의 기름진 맛을 싹 잡아주어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군요.

5. 총평
태안 '항아리 보쌈'은 맛, 분위기, 서비스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곳이었습니다.
• 장점: 고기가 냄새 없이 부드럽고, 밑반찬(특히 파전과 잡채) 퀄리티가 훌륭합니다. 매장이 넓어 회식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 적합합니다.
• 추천: 보쌈과 족발을 고민 중이라면 주저 없이 '족보쌈'을, 그리고 '쟁반국수'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맛있는 음식 덕분에 동료들과 즐거운 회식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. 태안에서 든든한 고기 한 상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.
[카카오맵] 항아리보쌈 태안점 https://kko.to/XcEp-XtdGF
항아리보쌈
충남 태안군 태안읍 군청8길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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